MZ라도 다 같은 건 아니다.."Z는 오프라인·M은 온라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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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육 플랫폼업체가 최근 3년간 이용자들의 수업 선호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리는 Z세대들은 온라인 기반 수업들보다 오프라인 수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탈잉이 세대별 이용 클래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Z세대(1996~2010년생)의 오프라인 클래스의 수강 비율(56%)로 온라인 VOD 클래스 수강 비율(44%)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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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온라인 수업보다 댄스 등 오프라인 선호
"디지털에 익숙해도 직접 경험 위한 소비에 적극적"
M세대·영포티, '재테크·투자' 온라인 수업 집중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 교육 플랫폼업체가 최근 3년간 이용자들의 수업 선호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리는 Z세대들은 온라인 기반 수업들보다 오프라인 수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탈잉이 세대별 이용 클래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Z세대(1996~2010년생)의 오프라인 클래스의 수강 비율(56%)로 온라인 VOD 클래스 수강 비율(44%)에 비해 높았다. 오히려 Z세대보다 오프라인에 더 익숙한 M세대(1983~1995년생)와 영포티(젊게 살려는 40대)는 온라인 수업을 더 선호했다.
M세대와 영포티 세대 모두 VOD 클래스 수강 비율이 각각 62%, 82%로 오프라인 수업 비율 38%(M세대)와 18%(영포티 세대)보다 눈에 띄게 많았다.
Z세대가 실제 경험 중심의 소비를 중시한다는 점이 확인된 지점이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해 ‘포노 사피엔스’라고 불리지만 디지털 세상보다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탈잉 관계자는 “Z세대들은 온라인 세상에 더 익숙하다 보니 직접 경험·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의 강좌들에 실제로 더 큰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영역이 인기가 많았다. Z세대가 오프라인 클래스에서 가장 많이 결제한 카테고리 1위는 ▷댄스·뮤직(36%)이었고 ▷뷰티·마인드·펫(21%) ▷요리·공예·취미(11%)가 뒤를 이었다. 특히 ▷댄스·뮤직 ▷뷰티·마인드·펫 카테고리 영역의 클래스 결제 비율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탈잉은 Z세대의 3자기 특성(자기만족·자기탐구·자기계발)도 발견된다고 밝혔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표현에도 확실한 Z세대가 댄스나 보컬 수업 혹은 퍼스널컬러와 같은 클래스 등을 통해 자기를 탐구 및 계발하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는 얘기다. 이러한 수요 탓에 댄스·뮤직 카테고리에는 K-POP댄스를 비롯해 힙합댄스, 폴댄스, 발레, 성악, 판소리, 뮤지컬 등 다양한 종류의 과정들이 Z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반면 M세대와 영포티 세대는 VOD클래스 중 ▷재테크·투잡 ▷실무·취업·자기계발 ▷드로잉·사진·글 등 수업의 결제 비율이 높았다. 특히 ▷재테크·투잡 수업 결제 비율은 M세대 46%, 영 포티 세대 56%로 높게 나타났다. 경제활동과 부업에 대한 M세대와 영포티 세대의 관심을 드러낸다고 탈잉은 분석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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