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일반청약에 6兆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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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이달 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6조 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이달 17일 납입을 거쳐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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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배당 눈여겨본 투자자 러브콜 쇄도
이달 3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이달 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6조 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6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만 2392건으로 약 5조 9468억 원 어치의 주문이 몰렸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마스턴투자운용이 2년 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선보인 첫 번째 공모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로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 약 13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우량 자산을 담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 청약에서도 117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제까지 증시에 상장한 리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증시 변동성이 심해진 탓에 높은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리츠의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물류센터와 크리스탈파크 등 프랑스 소재 자산에 물가상승지수를 기반으로 산정되는 부동산 임대료 지수를 연동해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추후 물가가 상승하면 배당수익도 증가하는 구조로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연평균 6%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부동산 개발 역량도 강점이다. 최근 원자재 급등으로 건축비가 40% 이상 오른 상황에서 대부분 부동산 자산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경우 자산들을 이미 선매입한 만큼 추후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현재 시장 지표에 따르면 3년 전 선매입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기초 자산들은 250억 원 가량 가치가 상승했다. 부동산투자법상 리츠는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만큼 추후 자산 매각 시 수익률이 크게 오를 수 있다.
일반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이달 17일 납입을 거쳐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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