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호골' 손흥민, EPL 올타임 득점 TOP40 진입..'전설' 솔샤르와 나란히

정지훈 기자 2022. 5. 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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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비현실적이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고, 올타임 득점 순위에서 TOP40에 진입했다.

아스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 EPL 91골을 성공시켰고,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공동 3위까지 올랐다.

손흥민은 EPL에서만 총 91골을 기록했고, 토트넘 EPL 최다 득점 순위에서 공공 3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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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정말 비현실적이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고, 올타임 득점 순위에서 TOP40에 진입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진정한 전설이다. 아스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 EPL 91골을 성공시켰고,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공동 3위까지 올랐다.


북런던의 주인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 20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앞서갔고, 이후 전반 32분 손흥민에게 거친 파울을 범한 홀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수적 우위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36분 케인의 추가골, 후반 2분 손흥민의 쐐기골을 묶어 3-0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자신의 EPL 21호골을 성공시키며 커리어 최다골을 또다시 경신했다.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와 격차는 1골로 줄어들었고,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도 이제 더 이은 꿈이 아니다.


토트넘의 역사도 새로 썼다. 손흥민은 EPL에서만 총 91골을 기록했고, 토트넘 EPL 최다 득점 순위에서 공공 3위까지 올랐다. 손흥민과 함께 3위에 오른 선수는 레전드라 불리는 저메인 데포, 로비 킨이다. 손흥민 위로는 해리 케인(179골), 테디 셰링엄(97골) 뿐이다.


토트넘의 역사만 새로 쓴 것이 아니다. 이제 손흥민은 EPL 전설이다. 이미 데니스 베르캄프, 에당 아자르, 페르난도 토레스, 카를로스 테베스 등 EPL 전설적인 공격수들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고, 이번 아스널전 득점으로 올리비에 지루까지 뛰어넘었다.


EPL 올타임 득점 순위에서 공동 40위다. 손흥민은 91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동률을 이뤘다.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호주의 전설 마크 비두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고, 루드 반 니스텔루이(95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4골)의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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