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특별 무대 준비했다"[인터뷰①]
[스포츠경향]
송가인이 첫 번째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한다.
송가인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4일 대구 엑스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 공연장에서 전국 투어를 펼친다.
송가인은 13일 포켓돌스튜디오 사무실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데뷔 후 처음으로 가지는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무대만 했다. 팬들의 박수 소리, 호응 소리가 너무도 그리웠다. 이제 팬들을 다시 만나 설레고 벅차다. 첫 콘서트를 할 때 기분으로 돌아간 것 같다. 특히 전국투어는 처음이다 보니 기대가 크고 너무 떨린다”라고 밝혔다.
트로트 열풍의 시작이자 주역인 송가인이기 때문에 그의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역시 다르지 않다. 송가인은 “경희대학교에서 연 콘서트에서 1분도 되지 않아 표가 매진됐다. 저에게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 생각조차 못했다. 신기하고 꿈꾸는 것 같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시국임에도 많은 분들이 예매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가인 역시 직접 티켓팅을 시도해 봤다. 하지만 취업 못지않은 경쟁률인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한 번 해보긴 했는데 뭐 누르려고 하면 자리가 없어졌다. 그래서 제 티켓을 제가 못 끊어봤다”라며 웃어 보였다.
코로나 시국에도 많은 팬들이 송가인의 콘서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최고의 무대를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최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송가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뮤지컬을 접목한 무대를 펼쳤다. 송가인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가님들이 팝송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주셨는데 제가 영어를 못한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뮤지컬 노래를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팬분들이 정말 좋아해 주셨다. 트로트 가수는 트로트만 부르는 것이 아닌 장르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콘서트 역시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송가인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무대와 노래를 보여드릴 것이다. 무대 구성도 색다르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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