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월드클래스 수비수 잃었다..로메로, 시즌 아웃 판정

2022. 5. 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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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종반 수준급의 수비력을 선보였던 토트넘의 로메로가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로메로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8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했고 13일 열린 아스날전에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은 2경기만 남았다.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또한 "로메로의 부상은 우리에게 큰 손실이다. 하지만 아스날전에서 산체스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며 "산체스와 로돈 같은 선수들이 팀에 있고 그들은 매 경기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열심히 노력한다. 경기에 출전하는 상황이 된다면 환상적인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부상 중인 레길론에 대해서도 "레길론도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올 시즌은 이제 10일 남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인상적인 홀약을 펼쳤다. 최근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과 다수의 현지 전문가들은 손흥민, 케인과 함께 로메로를 토트넘이 보유한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최고의 수비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해 아스날과 치열한 4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로메로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토트넘은 4위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오후 8시 번리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23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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