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폭락에 두나무·빗썸 기준가 와르르..전주 대비 20~30%↓

김태현 기자 2022. 5.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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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인상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비상장주식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T)의 폭락 쇼크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관련 비상장주식도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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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간 브리핑]

글로벌 금리인상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비상장주식 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T)의 폭락 쇼크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관련 비상장주식도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의 기준가가 전주대비 대부분 하락했다. 거대대금 1위 두나무는 전주대비 20.3% 떨어진 29만5000원, 빗썸코리아는 32.2% 급락한 21만원, 야놀자는 4.2% 하락한 9만1500원을 기록했다.

상장을 추진 중인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와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기업 루닛 역시 같은 기간 각각 9.6%, 12.7% 떨어졌다. 올해 초 암호화폐를 발행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던 엔에스스튜디오는 지난 한 주 동안 기준가가 25% 넘게 하락해 555원을 기록했다.

긴축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암화화폐 폭락이 찬물을 끼얹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주 10만원대였던 루나 가격은 0.05원으로 떨어졌다. 결국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이날 루나를 상장폐지했다.

루나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 대표와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이 공동 창업한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코인이다. 올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6위까지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루나 폭락 여파로 나머지 주요 암호화폐들도 크게 흔들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전주대비 16.41%, 24.04% 떨어졌고, 나머지 시총 상위 암호화폐 역시 20~30%대 하락세다.

서울거래 비상장 관계자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 충격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코리아 기준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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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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