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마계대전? 이젠 멸망전!'..수원-성남, 패배는 곧 끝장이다

하근수 기자 2022. 5.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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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마계대전'이라 불렸지만 현재 분위기는 '멸망전'에 가깝다.

수원과 성남은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수원은 11위(승점 10점, 2승 4무 5패), 성남은 12위(승점 5점, 1승 2무 8패)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과 성남은 과거 '마계대전'이라 불렸던 만큼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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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에는 '마계대전'이라 불렸지만 현재 분위기는 '멸망전'에 가깝다.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수원과 성남은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수원은 11위(승점 10점, 2승 4무 5패), 성남은 12위(승점 5점, 1승 2무 8패)에 위치하고 있다.

개막 이후 분위기가 최악에 가까운 두 팀이 만난다. 먼저 수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무려 7경기 연속 무승의 늪(4무 3패)에 빠지며 추락을 거듭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동안 수원은 박건하 감독을 대신해 이병근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 짜기에 돌입한 상황.

'축구 수도' 부활을 노리는 수원은 울산 현대를 제압하면서 시즌 2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가 했지만 지난 라운드 대구FC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수원은 성남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성남 역시 갈 길이 멀다. 최근 리그 4연패 늪에 빠진 상황이며 올 시즌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득점은 최소, 실점은 최다인 만큼 결과는 물론 경기력도 낙제점에 가깝다. 지난해 13골을 터뜨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던 뮬리치 역시 단 2골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1라운드 로빈(1R~11R) 종료 현재 성남은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이대로 가다간 파이널B 추락을 넘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강등권 싸움에 직면할 수 있다. 성남은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행보를 걷고 있는 수원을 제물로 삼아 도약을 꿈꾼다.

지난 3월 수원과 성남이 치렀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2-2로 끝났다. 당시 성남은 전성수 선제골과 뮬리치 추가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지만 결국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수원은 '매탄 소년단 2기' 김상준과 오현규가 골망을 흔들면서 가까스로 균형을 맞추고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두 번째 맞대결은 다시 한번 총력전이 예상된다. 수원과 성남은 과거 '마계대전'이라 불렸던 만큼 팽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 전적의 경우 수원이 30승 27무 26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반면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성남이 2승 1무 2패로 따라잡은 만큼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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