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년반 만에 최대폭 반등에도 불안 여전

안은복 2022. 5. 14.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장세 불안감은 여전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6.36포인트(1.47%) 오른 32,196.6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하루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의 주간 성적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이번 주 2.1% 내린 다우 지수는 2001년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긴 7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고, S&P 500 지수(-2.4%)도 2011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장세 불안감은 여전하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장세 불안감은 여전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6.36포인트(1.47%) 오른 32,19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81포인트(2.39%) 상승한 4,023.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4.04포인트(3.82%) 급등한 11,805.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기술주 투매 현상에 시달리던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11월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많이 내려갔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에 위축됐던 뉴욕증시의 이날 반등은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덜 올릴 수도 있다는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로 평가됐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오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준 풋’(Fed put)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이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렸다고 경제매체 배런스는 분석했다. 연준 풋이란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리인상을 미뤄 시장을 떠받치는 움직임을 가리킨다.

다만 하루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의 주간 성적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이번 주 2.1% 내린 다우 지수는 2001년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긴 7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고, S&P 500 지수(-2.4%)도 2011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의 주간 낙폭은 2.8%다.

이제 뉴욕증시가 바닥을 찍고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것인지에 대해선 시장의 의견이 분분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하방 리스크들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신중론이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