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NH證, 고양 데이터센터 개발에 1160억 조달

지영의 2022. 5.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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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고양 삼송지구에 들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자금 조달을 맡았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고양 삼송지구에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에 1160억원의 브릿지론 주선 및 대출 건 전액 셀다운(재매각)을 마쳤다.

이지스자산운용도 해당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자기자본으로 225억의 에쿼티 투자를 단행했다.

본 사업의 에쿼티(지분) 투자는 이지스 데이터센터 블라인드 펀드 투자금과 본 PF 대출 자금을 재원으로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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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상업용 부동산 테마 핵심으로 부상
사업 참여하려는 IB업계 경쟁 치열
NH투자증권, 고양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성료

[이데일리 지영의 박정수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이 고양 삼송지구에 들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자금 조달을 맡았다. 먼저 본 PF 전 1160억원의 브릿지론 주선을 마무리한 상태다. 안정적 임차 수익이 보장되는 데이터센터가 상업용 부동산 테마에서 주목받으면서 먹거리 선점을 위한 IB업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서울 여의도 파크원 사옥 전경.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고양 삼송지구에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에 1160억원의 브릿지론 주선 및 대출 건 전액 셀다운(재매각)을 마쳤다. 고양삼송 데이터센터는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7-2BL을 매입, 연면적 2만4120평 규모로 들어선다. NH투자증권은 인허가가 이뤄지는 시점에 시공사 책임준공을 기초로 본 PF 대출도 조달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도 해당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자기자본으로 225억의 에쿼티 투자를 단행했다. 본 사업의 에쿼티(지분) 투자는 이지스 데이터센터 블라인드 펀드 투자금과 본 PF 대출 자금을 재원으로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수요가 높은 개발사업인 만큼, 셀다운(재매각)도 빠르게 전액 완판됐다. NH투자증권은 추가 투자했던 1종 수익증권 125억원, 2종 수익증권 20억원과 브릿지론 대금 중 만기보유분을 제외하고 전액 셀다운을 마친 상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민관을 가리지 않고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클라우드 사업이 오는 2025년까지 100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공급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속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건물 임차인들이 안정적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데이터센터가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주요한 파트로 부상하면서 IB업계도 사업 참여를 위해 활발히 나서는 상황이다. 사업 자금 조달 경쟁이 치열해짐은 물론, 우량 데이터센터 건물을 확보해 리츠 및 부동산 펀드에 편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영의 (yu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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