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백반증 치료.."한방으로 면역체계부터 잡아야"

신윤하 기자 2022. 5. 14.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는 한방이 뛰어납니다.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투여해도 환자의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질환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잡아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는 게 중요하죠."

김 원장은 "기미와 편평사마귀 등에 대해서도 증상 자체가 호전되는 다양한 케이스가 나오고 있고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에서 한방이 중요하다"며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화장품 등을 연구 개발하는 등 R&D를 더 많이 진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세윤 우보한의원장 백반증 치료 한약 특허 취득
美 FDA 안전성 검사도 통과.."한방의 피부질환 치료 효과 확산하고파"
김세윤 원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우보한의원에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는 한방이 뛰어납니다.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투여해도 환자의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질환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잡아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는 게 중요하죠."

난치성 피부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악화와 호전이 반복된다. 백반증, 아토피, 건선, 두드러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질환을 앓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한다. 병원에서도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달 10일 서울 강남구 우보한의원 압구정 본점에서 만난 김세윤 우보한의원장은 "피부병은 피부 자체의 문제이라기 보다는 내부적인 균형이 무너져 발생하기 때문에, 진짜 원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 항생제 등은 염증을 가라 앉히는 데에는 효과를 보인다.

문제는 환자의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이같은 약물투여가 오히려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떨어진 면역 기능이 피부의 보습막을 공격하면 아토피가, 피부의 색소를 공격하면 백반증이, 피부 아래 모세혈관을 공격하면 두드러기가 유발되는 식이다.

따라서 면역체계의 정상화가 치료의 핵심이다. 우보한의원은 이를 Δ백반증 Δ아토피 Δ두드러기 Δ건선 Δ기미 색소침착 Δ켈로이드 Δ지루성피부염 등 다양한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의 기본 원리로 삼아 효과를 보고 있다.

김세윤 원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우보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022.5.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한방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 백반증을 치료하는 한약 우백환은 대한본초학회지에 논문이 등재되고 천연물 백반증 치료한약으로서 특허를 획득했다. 바이오벤처인 우보H&S를 통해 미국 FDA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하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우보한의원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를 재생시키고 색소를 만들어내는 우백환을 통해 백반증 환자를 치료한다.

구체적으로 우백환으로 내부적 요인을 치료하는 동시에 백반증 치료연고인 우백고로 외부 증상도 치료하면서 효과를 증폭시킨다는 구조다.

김 원장은 "황폐화된 밭에 씨앗을 뿌린다고 씨앗이 잘 발화하지 않는 것처럼, 면역체계가 무너진 상태에서는 우백환을 먹어도 색소가 잘 올라오지 않는다"며 "한방으로 몸 상태의 균형을 우선 잡고 우백환을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현재 특허 등 검증받은 치료 방법들을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도록 화장품으로 개발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 중이다. R&D 연구도 늘릴 계획이다

김 원장은 "기미와 편평사마귀 등에 대해서도 증상 자체가 호전되는 다양한 케이스가 나오고 있고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에서 한방이 중요하다"며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화장품 등을 연구 개발하는 등 R&D를 더 많이 진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세윤 원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우보한의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5.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