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 '깜짝' 찾은 尹 "내가 앉으니 의자 작네" "김치찌개 끓일게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나흘째인 13일 용산대통령실 기자실(국민소통관)을 깜짝 방문하며 직접 소통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16분쯤 서울 용산청사 1층의 기자실에 참모들과 함께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소통관 내 취재·영상·사진기자실과 브리핑룸을 일일이 들러 시설을 살펴보고 기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시설이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같이 만들어 나가자"라며 "여기가 (국회) 소통관보다 좀 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나흘째인 13일 용산대통령실 기자실(국민소통관)을 깜짝 방문하며 직접 소통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16분쯤 서울 용산청사 1층의 기자실에 참모들과 함께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소통관 내 취재·영상·사진기자실과 브리핑룸을 일일이 들러 시설을 살펴보고 기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브리핑룸 중앙의 단상에 올라간 뒤 기자들에게 “앞으로 대변인만 아니고 각 수석이랑 담당 비서관들이 자기가 맡고 있는 일에 대해 어떠한 현안이 생기면 여기 와서 소통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으니 성급하게 하지 말고 좋은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시설이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같이 만들어 나가자”라며 “여기가 (국회) 소통관보다 좀 좁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얼마나 자주 올 것이냐’는 물음에는 “자주 오겠다. 국민들이 잊어버리면 안 되잖아”라면서 너털웃음을 보였다.
윤 대통령을 향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힌 배경, 당시 사퇴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 거취 등 기자들의 질문 세례가 이어지자, 최영범 홍보수석은 “오늘은 (기자실을) 둘러보러 온 것이니까”라며 만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실을 모두 둘러본 뒤 “공사가 다 끝나면 시루떡이라도 한 번 먹읍시다”라고 제안했다. 기자들이 당선인 시절 약속했던 김치찌개를 언급하자 “주방이 아직 안 됐다. 식당이 되면 양을 좀 많이 끓일게요”라고 화답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