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전환율' 또 올랐다..손흥민, 아스널전 슈팅 단 2회→득점

오종헌 기자 2022. 5. 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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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예리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21호골을 신고하며 살라(리버풀, 22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르게 됐다.

이미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 전부터 올 시즌 슈팅 시도 득점 전환율 26.7%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스널을 상대로 단 2개의 슈팅만을 시도해 한 골을 터뜨리며 득점 전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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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이 예리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에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65점이 된 토트넘은 4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이날 손흥민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쿨루셉스키가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소아레스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2분에는 손흥민을 막으려던 홀딩이 팔꿈치 사용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공이 향하자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에 3-0 완승을 거두며 4위 진입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21호골을 신고하며 살라(리버풀, 22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르게 됐다. 최근 8경기에서 10골을 넣는 등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충분히 득점왕을 노려볼 수도 있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각각 2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예리한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 전부터 올 시즌 슈팅 시도 득점 전환율 26.7%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스널을 상대로 단 2개의 슈팅만을 시도해 한 골을 터뜨리며 득점 전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현재 27.2%다.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생산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오른발로 넣은 골은 총 9골이다. 반면 왼발로 12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EPL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약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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