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늦은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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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을 기록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5월 중순까지 첫 승(부상 시즌 제외)을 올리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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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악의 출발 보여준 류현진, 과거 위용 되찾는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2021시즌 중반까지 류현진의 토론토의 에이스였다. 그러나 후반으로 거듭할 수록 구위가 떨어졌다. 시즌 14승을 올렸지만, 개인 최다패(10패)를 당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시즌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4.3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3선발로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구력은 여전히 흔들렸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통타당했다.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⅓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고,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도 6피안타 5실점으로 4이닝 만에 강판됐다.
왼 팔뚝 통증으로 지난달 18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류현진은 약 한 달만에 마운드로 돌아온다. 류현진은 최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을 기록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5월 중순까지 첫 승(부상 시즌 제외)을 올리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후 재기에 성공한 2018년 이후 최대위기에 놓인 것이다.
류현진이 빠진 사이 토론토는 순항중이다. 시즌 17승 15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진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알렉 마노아다. 마노아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펴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0.183으로 낮고,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89로 리그 2위다.
애덤 심버는 4승 2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3의 좋은 성적을 올렸고, 케빈 가우스먼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는 현재 4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류현진을 상대하는 탬파베이의 팀 타율은 0.237로 리그 5위다. 30개의 팀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도 있다.
동산고 선후배 류현진과 최지만의 투타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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