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잠정 보류 선언, 주가 10% 폭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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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선언하자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는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팸·가짜 계정이 실제로 사용자의 5% 미만을 차지한다는 세부사항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인수를 발표했을 때 "스팸 봇을 물리치고 모든 사람을 인증함으로써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나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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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선언하자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트위터는 전거래일보다 9.67% 폭락한 40.72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개장전 거래에서 트위터는 20% 이상 폭락했었다.
이는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팸·가짜 계정이 실제로 사용자의 5% 미만을 차지한다는 세부사항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지난 2일자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트위터는 스팸 및 가짜 계정 비율을 사용자의 5% 미만으로 추정한다' 기사를 링크로 첨부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인수를 발표했을 때 "스팸 봇을 물리치고 모든 사람을 인증함으로써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나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시장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포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인수를 포기할 경우, 10억 달러(약 1조284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망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20% 폭락하던 트위터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낙폭을 10%로 줄인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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