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어제는 1억, 오늘은 8천만원?..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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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을 갚으면 저금리로 추가 대출을 해주겠다며 8천만원을 편취하려 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한 주차장에서 "기존의 대출금을 갚으면 앞으로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인 B씨를 속이고 8천만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틀간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현장으로 출동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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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인출" 부탁 받은 피해자 동료,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경찰, 범행 현장 검거..피해금액 압수
대출금을 갚으면 저금리로 추가 대출을 해주겠다며 8천만원을 편취하려 한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한 주차장에서 "기존의 대출금을 갚으면 앞으로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인 B씨를 속이고 8천만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인 B씨의 회사 동료들 신고로 드러났다. B씨는 전날에도 자신의 통장에서 1억원을 인출해 달라고 동료들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이날도 "8천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틀간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현장으로 출동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B씨로부터 현금 6천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을 압수한 경찰은 B씨에게 다시 피해금액을 돌려줄 예정이다. 또 전날 인출한 1억원이 실제 A씨에게 전달됐는지 등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사항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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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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