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이폰13 지원금' 최대 43만원..2배 가까이 올렸다

오현주 기자 2022. 5. 14.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가 오는 9월 애플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아이폰13·아이폰SE3에 대한 공시지원금(단말기 보조금)을 대폭 올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지난해 10월 출시된 프리미엄 폰 '아이폰13 일반' 모델의 보조금을 기존 최대 22만9000원에서 43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렸다.

아이폰13 출시 초기 LG 유플러스 지원금은 8만7000원~22만9000원으로, 7개월 만에 최대 보조금이 20만1000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 모델 초기 보조금 22만9000원..아이폰SE3도 인상
업계 "9월 아이폰14 출시·단말기 매출 감소세 영향" 관측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된 8일 서울 강남구 Apple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아이폰13을 살펴보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LG유플러스가 오는 9월 애플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아이폰13·아이폰SE3에 대한 공시지원금(단말기 보조금)을 대폭 올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지난해 10월 출시된 프리미엄 폰 '아이폰13 일반' 모델의 보조금을 기존 최대 22만9000원에서 43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렸다. 또 지난 3월 나온 보급형 폰 '아이폰SE3' 지원금을 최고 22만9000원에서 35만원으로 53%가량 상향 조정했다.

공시지원금이란 고객이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이동통신사의 특정 요금제를 일정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단말기 할인 금액이다.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가입하고 아이폰13 기본 단말기를 사면 지원금을 4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이폰13 출시 초기 LG 유플러스 지원금은 8만7000원~22만9000원으로, 7개월 만에 최대 보조금이 20만1000원 올랐다.

아이폰13 일반 기종(128GB)의 출고가는 107만8000원이다. 8만5000원 요금제를 가입하고 보조금(40만원)과 대리점이 추가로 주는 장려금(공시지원금 15%)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61만8000원까지 내려간다.

아이폰SE3도 초기 지원금이 8만7000원~22만9000원이었다. 아이폰SE3(64GB) 출고가는 58만9600원으로, 8만5000원 요금제를 가입하고 보조금(35만원)과 추가 장려금까지 포함하면 최저 실구매가는 18만7100원이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하반기 애플 신제품 발표 전 기존 아이폰 물량 판매를 위해 지원금을 올렸다고 평가한다. 업계는 올9월 아이폰14 시리즈(일반·맥스·프로·프로맥스) 4종 출시가 유력하다고 본다.

올해 1분기 단말기 매출이 감소한 것도 지원금 인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올1~3월 단말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6358억원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 매출 감소와 단말 마진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인상에 대해 "시장상황과 스마트폰 판매 전략에 따라서 공시지원금이 유동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