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협의 추태..9개월 전 경질된 감독 "진짜 너무하네. 체불된 임금 달라"

노진주 2022. 5. 1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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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여 체불 지연에 분노했다.

13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가나 가디언'에 따르면 찰스 아코너 전 감독(48)은 "가나축구협회와 급여 체불에 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아코너 감독은 지난 2020년 1월 제임스 크웨시 아피아 감독의 뒤를 이어 가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1년 5개월 동안 가나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한 아코너는 단 9개월치 급여만 받은 것으로 '가나 가디언'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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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나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OSEN=노진주 기자] 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여 체불 지연에 분노했다.

13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가나 가디언’에 따르면 찰스 아코너 전 감독(48)은 “가나축구협회와 급여 체불에 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아코너 감독은 지난 2020년 1월 제임스 크웨시 아피아 감독의 뒤를 이어 가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약 17개월 동안 팀을 이끈 아코너 감독은 지난 2021년 9월 7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서 ‘라이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0-1로 패한 뒤 6일 만에 경질됐다.

감독직에서 내려올 당시 이미 아코너 감독은 가나축구협회로부터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한화 약 5억 4485만 원의 급여 체불을 겪고 있었다.

아코너 감독은 0-1로 패한 남아공과 경기 전 ‘억’ 소리 나는 체불 급여 지불 이행 확인서 대신 고작 6500만 원 수표를 우선 받을 것을 통보받았다.

1년 5개월 동안 가나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한 아코너는 단 9개월치 급여만 받은 것으로 ‘가나 가디언’은 확인했다.

아코너 감독은 가나를 이끌며 10경기를 치러 4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계약 만료 5개월 전에 경질됐다.

한편 아코너 감독은 지난 4월 재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클럽팀인 아마줄루FC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오토 아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가나(피파랭킹 60위)는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한국(29위)-포르투갈(8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현재 가나는 오토 아도(47) 감독 대행 지휘를 받고 있다. 가나를 월드컵 본선 진출로 이끈 오도 감독 대행은 정식 감독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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