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 레전드' 거듭나는 손흥민, 다음 목표는 T.셰링엄!

하근수 기자 2022. 5. 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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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레전드.' 잉글랜드를 넘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기억될 손흥민의 호칭이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0로 격파했다.

손흥민은 과거 화이트 하트 레인을 누볐던 저메인 데포, 로비 킨(토트넘 소속 통산 EPL 91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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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레전드.' 잉글랜드를 넘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기억될 손흥민의 호칭이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0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5위 토트넘(승점 65)은 4위 아스널(승점 66)과 격차를 좁히고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0분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올라온 가운데 손흥민이 상대 수비와 강하게 충돌하고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설상가상 롭 홀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전달했다. 골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던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분 케인이 위험 지역에서 아스널 수비와 경합을 시도했다. 흘러나온 세컨볼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TOP4 경쟁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북런던 더비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만큼 리그 2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골든 부트(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의 득점은 또 다른 금자탑을 쌓았다. '토트넘 소속 통산 EPL 득점' 기록이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케인이 통산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최다 득점자 3위로 올라섰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과거 화이트 하트 레인을 누볐던 저메인 데포, 로비 킨(토트넘 소속 통산 EPL 91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케인(181골)이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테디 셰링엄(97골)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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