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민간인 대피 등 논의

김지은 2022. 5. 1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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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우조우스탈 제철소 민간인 대피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들의 대피가 이루어졌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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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푸틴 "우크라 '나치 이데올로기' 신봉…국제 규범 위반"
숄츠 "군사적 상황 심각..최대한 빠른 휴전 이뤄야"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019년 5월9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도착하고 있다. 2022.05.0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우조우스탈 제철소 민간인 대피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날 보도문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두 정상이 인도주의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들의 대피가 이루어졌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나치 이데올로기를 신봉하는 우크라이나 측 전투원들이 국제 인도주의 규범을 지속해서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협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유하며, 협상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막혔다고 전했다.

숄츠 총리는 군사적 상황의 심각성과 우크라이나, 특히 마리우폴에서의 전쟁의 결과에 비춰봤을 때 최대한 신속한 휴전과 인도주의적 상황의 개선, 분쟁의 외교적 해법을 위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나치즘이 널리 퍼졌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두 정상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촉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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