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예정자에 'KG그룹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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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13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KG그룹 컨소시엄과 다음 주 중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제한적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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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입찰 담합.. 효력금지 신청"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13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은 KG케미칼, KG스틸 등 5개 상장사와 10여 개의 비상장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공정자산(5조3460억 원) 기준 재계 순위 71위다. 컨소시엄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도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KG그룹 컨소시엄은 인수 대금으로 약 90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는 KG그룹 컨소시엄과 다음 주 중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제한적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쌍용차 인수전에 참가했다 고배를 마신 쌍방울그룹 측은 “개별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던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입찰 담합”이라며 “효력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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