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공무원 20% 축소 목표..연 5조5천억원 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공무원 규모를 약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국 정부는 현재 47만5천명에서 3년간 총 9만1천명을 감축해서 연간 35억 파운드(약 5조5천억원)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그 부장관은 "브렉시트와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최근 몇 년간 공무원이 크게 늘었다"며 "연간 최대 3만8천명이 공직을 떠나므로 목표 달성을 위해 쉬운 방법은 채용을 동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공무원 규모를 약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국 정부는 현재 47만5천명에서 3년간 총 9만1천명을 감축해서 연간 35억 파운드(약 5조5천억원)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이컵 리그-모그 정부 효율화 담당 부장관은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이는 2016년도 수준으로 돌아가는 정상화 과정이며 긴축 시대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6년은 공무원 수가 38만4천명으로 2차대전 이후 가장 적었을 때라고 BBC가 전했다.
모그 부장관은 "브렉시트와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최근 몇 년간 공무원이 크게 늘었다"며 "연간 최대 3만8천명이 공직을 떠나므로 목표 달성을 위해 쉬운 방법은 채용을 동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총리실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목표 달성이 안 될 경우 강제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호기심에, 모르고…휴가철 앞두고 '대마제품 주의보' | 연합뉴스
- 중고생 상대로 새벽까지 영업한 김포 클럽…결국 영업정지 | 연합뉴스
- 캄캄한 도로서 어두운 옷 입고 엎드린 사람 치어 숨지게 했다면 | 연합뉴스
- 이스라엘 구출 인질은 누구…울부짖으며 오토바이 끌려가던 여성 | 연합뉴스
- '세계유일' 명지대 바둑학과 없어지나…'폐과 무효' 가처분 기각 | 연합뉴스
- 경찰청·코이카, '살인율 33배' 과테말라에 과학수사 기법 전수 | 연합뉴스
- 식품업계도 '영웅시대'…임영웅 모델 업체들 효과 '톡톡' | 연합뉴스
- 미국서 선물 받은 권총·실탄 국내 집에 보관·소지 70대 '집유'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40대 법정구속…운전자 행세한 지인도 벌금 | 연합뉴스
- 식당 주인집 찾아가고 노모 집 들어가 행패…스토킹범들 처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