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푸틴 연인 카바예바 제재하기로..전부인 등 12명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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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과 친구, 가족 등 12명을 제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알리나 카바예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카바예바가 푸틴 대통령과 매우 가까인 관계라고 하며 제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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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영국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과 친구, 가족 등 12명을 제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알리나 카바예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카바예바가 푸틴 대통령과 매우 가까인 관계라고 하며 제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카바예바는 푸틴의 현재 연인으로서 최소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이다. 유럽연합(EU)도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카바예바의 할머니도 포함됐다. 그는 러시아 갑부인 겐나디 팀첸코의 동료이면서, 그로부터 모스크바의 호화 아파트를 받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전 부인인 류드밀라와 친척들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친척 및 어린 시절 친구들, 러시아 고위층 등은 충성의 대가로 정부·기업의 고위 직위와 부를 받았다. 또 한편으로는 푸틴 대통령의 자발적인 자금줄 즉 지갑의 역할을 하고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푸틴 대통령의 공격을 돕거나 선동하는 모든 이들에 대해 제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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