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국힘-국당 합당..사실상 양당제서 치러지는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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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제3지대 정당이 사라지면서, 사실상 양당제 구도 하에서 치러지게 됐다.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3일 오후 9시30분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를 기준으로 하면, 각급 선거에서 여러 당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대체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결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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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6·1 지방선거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제3지대 정당이 사라지면서, 사실상 양당제 구도 하에서 치러지게 됐다.
지난달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에 사실상 흡수 합당되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해 온 국민의당 소속 후보들이 '국민의힘' 이름표를 달고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다.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3일 오후 9시30분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를 기준으로 하면, 각급 선거에서 여러 당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대체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결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광역단체장 선거를 보면 원내 1당인 민주당과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17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출격시켰다.
원내 3당인 정의당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경남, 광주 등 7곳에 후보를 내는 데 그쳤다. 이밖에 기본소득당은 서울, 경기, 인천과 광주, 대구 등 5곳에 후보를 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는 원내 1, 2당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뿐 아니라 제3지대 정당을 표방했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후보를 내면서, 여러 당의 후보가 격돌하는 선거구가 적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선거구 226곳 역시 대부분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양당 구도가 형성된 모습이다.
민주당은 정당 중 가장 많은 201곳에 후보를 냈다.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 경남 지역의 일부 시·군·구를 빼고는 모두 후보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195곳에 출마했다. 다만 '험지'인 호남에서는 광주 3곳, 전남 4곳, 전북 5곳 등 총 41개 선거구 중에서 12곳에서만 후보를 냈다.
정의당은 단 9곳의 선거구에서 기초단체장 도전자가 나왔다.
이밖에 무소속 출마자가 168명이나 됐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779개 선거구 중 693곳에 후보를 내 정당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힘이 666곳에 후보를 등록했고, 정의당은 11곳에 그쳤다.
이외 무소속 출마자가 143명이나 됐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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