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펩-클롭 등 5명, EPL 올해의 감독 후보..투헬-콘테 '탈락'

[포포투=정지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감독 후보 5인이 공개됐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당당하게 후보에 올랐지만 첼시의 토마스 투헬, 토트넘 훗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아쉽게 제외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EPL 올해의 감독'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사무국은 “팬들은 5월 17일 오전 2시(현지 시간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가장 좋아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라고 발표했다.

올해의 감독 후보 5인은 과르디올라(맨시티), 클롭(리버풀),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드), 에디 하우(뉴캐슬 유나이티드), 패트릭 비에이라(크리스탈 팰리스)다.

납득이 갈만한 명단이다.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36경기에서 28승 5무 3패로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클롭의 리버풀은 36경기 26승 8무 2패로 현재 2위다.

그러나 3-4-5위 팀의 감독은 후보에 없었다. 3위 첼시의 투헬, 4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5위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아쉽게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예상보다 훨씬 좋은 지도력을 보여준 3명의 감독이 포함됐다. 승격팀인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현재 36경기 12승 7무 17패의 성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프랭크 감독이 후보에 올랐고, 시즌 도중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아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준 하우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하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뉴캐슬 순위는 20위였는데, 현재는 14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비에이라 감독은 팰리스를 중위권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현재 35경기 10승 14무 11패로 11위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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