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는 해외로?"..입국 검사 완화·격리 면제 확대

기정훈 2022. 5. 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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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코로나19 방역 절차 완화
"입국자 검사 3번에서 2번으로..비용도 절감"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대상도 확대

[앵커]

올여름 휴가는 해외로 가도 될까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지속하자 정부는 해외 입국 방역 검사를 완화하고 격리 면제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 휴가를 위해 여권 꺼내시는 분들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꾸준히 줄고, 해외여행 수요는 늘자 정부는 해외 입국자 방역 절차를 크게 손보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이번 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하여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습니다.]

입국하기 전 48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했던 것을, 24시간 안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국 당일 바로 받아야 했던 PCR 검사는 입국 3일 안에 받으면 되고 입국 6~7일 차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신속항원검사는 권고사항으로 바뀝니다.

입국자 검사 횟수가 3번에서 2번으로 주는 겁니다.

PCR 검사 한 번에 10만 원 정도 드니까 가족여행의 경우 수십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격리 면제 대상이 확대되면서 자녀들 데리고 다니기도 쉬워집니다.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은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고, 12살 미만 어린이는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반하면 격리가 면제됩니다.

6살 미만이던 면제 기준을 크게 완화한 겁니다.

또, 주 평균 100편이던 국제선 항공편도 다음 달엔 230편까지 운항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박 향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 해외입국 관리체계를 조금 더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가고, 또 한편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변이라든지 재유행 부분에 있어서는 더 강력한 대응체계로 함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하던 먹는 치료제의 처방 대상도 확대합니다.

16일부터는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팍스로비드는 12살 이상, 라게브리오는 18살 이상이면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요 증가를 고려해 먹는 치료제 약 백만 명분을 추가 구매해, 예정 물량 포함 2백만 명분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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