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손흥민에 페널티킥 양보 확답 '거부'..토트넘 승리 확실시돼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할 것"

장성훈 2022. 5. 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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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인 해리 케인이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할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케인은 만약 토트넘이 편안하게 이기고 있다면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도록 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리가 중요한 만큼 긴박한 상황에서는 케인이 차겠지만,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찰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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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인 해리 케인이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할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케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케인은 만약 토트넘이 편안하게 이기고 있다면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도록 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환상적이었다. 오늘 밤 또 골을 넣었다. 우리는 15일에 또 다른 중요한 경기가 있어 쏘니가 준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에게 골든 부츠를 안길 수 있기를 바란다. 좋은 결과가 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도 승점 3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 승리를 위해서는 자기가 페널티킥을 차겠다는 말이다. 다만, 팀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는 손흥민에 페널티킥을 양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2차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손흥민은 현재 득점 1위 모 살라(리버풀)에 1골 뒤져 있다.

그러나, 남은 2경기에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 상대가 약체이기 때문이다. 번리와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은 다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2차례 리그 경기와 첼시와의 FA컵 결승전까지 남겨두고 있어 부담이 크다.

케인은 지난 2월 손흥민과 함께 37 합작골을 터뜨리먀 결합하여 프리미어 리그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케인은 손흥민과의 텔레파시에 관한 질문에 “내가 뒤에서 볼을 잡으면 손흥민은 질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정말 잘 연결되어 있고 그의 마무리는 환상적이며 왼발과 오른발 모두 훌륭하다. 그는 골키퍼와의 1대1에서도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텀은 15일 번리와의 경기를 갖는다. 아스널에 1점 뒤져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일단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페널티킥 상황이 됐을 때 손흥민과 케인 중 누가 찰지 주목된다. 승리가 중요한 만큼 긴박한 상황에서는 케인이 차겠지만,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찰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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