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4-0 제압'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덕분에 베트남 경기 편하게 봐"

노진주 2022. 5. 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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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바로 뒤이어 열리는 베트남 경기 편하게 볼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오후 6시 베트남  푸토 비엣 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A조 예선 3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승점 3점을 획득해 (곧바로 열리는) 베트남과 미얀마 경기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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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태용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이겨서 바로 뒤이어 열리는 베트남 경기 편하게 볼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오후 6시 베트남  푸토 비엣 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A조 예선 3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2승1패가 된 신태용호는 베트남(2승1무)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 1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4강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전반 18분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리드완은 오른쪽에서 오는 낮고 빠른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 대 필리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추가골이 나왔다. 프리킥 찬스에서 리도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헤더 슈팅을 시도, 공은 골망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은 인도네시아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인도네시아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에 골찬스를 아쉽게 놓쳤던 마울라나는 후반 29분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따냈다. 문전 깊숙하게 공을 몰고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인도네시아의 골 폭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졌고,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승점 3점을 획득해 (곧바로 열리는) 베트남과 미얀마 경기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엘칸 바곳이 경기에 나가지 못해 아쉽다”면서 “우리 팀의 스타일은 스트라이커가 아니어도 누구든 득점할 수 있단 것이다. 팀이 공격하면 누구나 골을 넣을 수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미얀마와 조별리그 최종전만 남겨놓고 있다.

베트남 매체 ‘더타오247’는 “신태용 감독은 결승전에서 베트남을 상대하길 희망한다”고 그의 속마음을 대신 전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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