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불법촬영 논란' 재차 사과 "경찰 조사 성실히 받겠다" [MD이슈](종합)

2022. 5. 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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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면서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13일 뱃사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이어 그는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라고 알렸다.

앞서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지난 10일 한 래퍼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만난 여성의 몰래카메라를 찍어 유포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못 했을 텐데"라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그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다는 거다.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냐"라고 주장했다.

A씨가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최근 유튜브 예능 '바퀴 달린 입'에 출연해 관련 발언을 한 뱃사공을 지목했다. 이후 뱃사공은 논란을 의식한 듯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는 짤막한 사과문을 올려 잘못을 인정했다.

▲이하 뱃사공 인스타그램 글 전문.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습니다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사진 = 뱃사공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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