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마지막?' 펩, "맨시티와 재계약 논의? 내 계약 끝나면!"

정지훈 기자 2022. 5. 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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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맨시티와 계약돼 있고, 이곳에서 행복하다. 나는 영원히 맨시티에 남을 의지도 가지고 있고, 10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아니다. (브라질 대표팀) 그 소식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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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시티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교한 패스 축구, 높은 볼 점유율, 효율적인 압박, 포지셔닝 플레이 등 완벽한 축구를 추구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이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이고, 감독 13년 차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분데스리가 우승 3회, EPL 우승 3회 등 무려 3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2008-09시즌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세계 최초로 단일 시즌 6관왕을 달성했고, 맨시티에서는 사상 첫 ‘잉글랜드 트레블’이라는 역사를 썼다.


그러나 맨시티 커리어에서 아쉬운 것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다. 이번 시즌도 리그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근접했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런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축구협회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맨시티와 계약돼 있고, 이곳에서 행복하다. 나는 영원히 맨시티에 남을 의지도 가지고 있고, 10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아니다. (브라질 대표팀) 그 소식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남은 계약 기간까지 맨시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그 전에는 재계약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고, 2023년 계약이 종료되면 결과를 놓고 맨시티와 논의를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 재계약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면서 “만약 내가 계약을 연장한다면 다음 시즌이 끝나고 있을 것이다. 그전에는 어떤 일도 없다. 나는 많은 시간을 맨시티와 보냈고, 어떻게 함께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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