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 55개 선거구 중 26개 '나홀로 출마'

박상수 2022. 5. 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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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을 뽑는 55개 선거구 중 절반에 가까운 26개 선거구에서 '나홀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남도의원 55개 선거구에 93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55개 선거구 중 26개(47.2%)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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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한명도 등록 못해 후보 기근 '여전'
순천6 신민호·담양1 박종원 2회 연속 무투표

[그래픽]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을 뽑는 55개 선거구 중 절반에 가까운 26개 선거구에서 '나홀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남도의원 55개 선거구에 93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55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등록했으며, 정의당 1명, 진보당 5명, 무소속 3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한명의 후보도 등록하지 못해 후보 기근 현상이 여전했다.

더욱이 55개 선거구 중 26개(47.2%)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앞두고 있다.

시 단위에서는 순천(전체 8곳) 5곳, 여수(전체 6곳) 4곳, 목포(전체 5곳) 3곳, 나주(전체 3곳)와 광양(전체 4곳)에서 각각 1곳에서 후보 단독 출마했다.

2명의 전남도의원을 선출하는 화순군과 무안군에서는 2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 혼자 등록해 당내 경선이 본선이 되었다.

또 순천6선거구 민주당 신민호 후보와 담양1선거구 민주당 박종원 후보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 이어 연이어 무투표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4년전 6·13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의원 7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단독 출마 지역구는 목포1 최선국, 목포3 박문옥, 목포5 전경선, 여수1 이광일, 여수3 강문성, 여수5 최병용, 여수6 주종섭, 순천2 한춘옥, 순천4 서동욱, 순천5 김진남, 순천6 신민호, 순천8 김정이, 나주2 최명수, 광양3 김태균, 담양1 박종원, 장성1 정철, 고흥1 송형곤, 보성2 이동현, 화순1 임지락, 화순2 류기준, 완도2 신의준, 해남1 김성일, 영암2 손남일, 무안1 정길수, 무안2 나광국, 영광1 박원종 후보 등이다.

이들 단독 출마자는 선거운동이 중지되며, 다음달 1일 6·1지방선거가 끝나면 당선인 신분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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