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헤드샷 퇴장에도 흔들리지 않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연승 저지하며 공동 5위에..베테랑 최형우 개인시즌 최다타점에 불펜 호투 돋보여[KIA-LG전]

정태화 2022. 5.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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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토종 에이스 양현종의 예기치 못한 퇴장에도 불구하고 LG 트윈스의 7연승을 저지하며 대망의 5할 승률을 넘어섰다.

KIA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10-1로 완승했다.

KIA는 KBO 리그 통산 4번째 개인 통산 150승에 도전하는 양현종이 선발 등판로 나섰으나 뜻밖에 사단이 났다.

KIA가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을 상대로 헤드샷을 던져 자동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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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토종 에이스 양현종의 예기치 못한 퇴장에도 불구하고 LG 트윈스의 7연승을 저지하며 대망의 5할 승률을 넘어섰다.

3회말 헤드샷을 던진 양현종이 박해민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박해민도 쿨하게 양현종의 사과를 받았지만 양현종은 헤드샷 최장을 면할 수가 없었다.[연합뉴스 제공[
KIA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10-1로 완승했다. 최근 6경기에서 팀 타율 0.340(217타수 74안타)로 49득점(24실점)을 하며 6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LG는 11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KIA는 18승 17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서며 우천취소로 경기를 하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와 동률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IA는 KBO 리그 통산 4번째 개인 통산 150승에 도전하는 양현종이 선발 등판로 나섰으나 뜻밖에 사단이 났다. KIA가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을 상대로 헤드샷을 던져 자동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올 시즌 리그 7번째이자 헤드샷 3호 퇴장이었다.

갑작스레 양현종이 퇴장을 당했지만 KIA는 갑작스레 마운드를 이어 받은 윤중현이 2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을 넘기는 등 흔들리지 않았다. 윤중현이 1⅓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것을 비롯해 이준영(1이닝 무실점)-유승철(1이닝 무실점)-홍상삼(1⅔이닝 1실점 무자책)-김정빈(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1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낸 불펜진들의 역투가 빛났다.

13일 KIA-LG의 잠실경기, 3회초 1사 만루에서 우익수쪽 2루타로 싺슬이 선제 3타점을 올린 최형우[연하뉴스 제공]
타선에서는 최고 베테랑 최형우가 힘을 냈다. 최형우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우익수 2루타로 2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6회에도 좌전안타로 2타점을 보태 시즌 최다인 4타점을 올렸고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여기에 박찬호, 황대인(2타점)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채은성과 이재원이 2안타씩을 날리는 등 8안타가 나왔으나 집중력이 부족했다. 선발 임찬규가 2⅓이닝 4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일찌감치 강판당하는 등 2경기 연속으로 조기 강판 당한 것이 아쉬웠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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