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보류.. 가짜계정 추산 근거 나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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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일시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 수가 전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주장이 과연 정확한 것인지 확실한 계산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 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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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일시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 수가 전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주장이 과연 정확한 것인지 확실한 계산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 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트윗에 ‘트위터는 스팸 및 가짜 계정 비율을 사용자의 5% 미만으로 추정한다’는 제목의 지난 2일자 로이터 기사를 링크했다. 이 기사는 트위터가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관한 것이다.
트위터는 보고서에서 회사의 수익 지표인 ‘수익 창출 가능한 일일 활성화 계정’(monetizable daily active usage or users·mDAU)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팸 및 가짜 계정이 지표 측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내부적으로 전체 계정에 대해 표본 검사를 한 결과 2022년 1분기 스팸 및 가짜 계정 평균치가 해당 분기 mDAU의 5% 미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했다”고 했다.
이어 “추산에는 상당한 자체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에 실제 스팸 또는 가짜 계정 숫자를 정확히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며 “실제 숫자가 추산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사는 지난 4월 25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는 의사에 합의했고 고위 경영진 상당수가 이미 회사를 떠났다. 만약 인수 의사를 완전히 철회하면 머스크는 종결 수수료로 10억 달러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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