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격' 중국 4월 신규대출 4년4개월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중국의 신규 대출이 4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중국 시중은행들의 4월 신규 대출액은 6천454억 위안(121조8천억원)으로, 전달 3조1천300억 위안(약 590조5천억원)에 비해 79.4% 급감했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이 실물 경제에 미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기업,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중국의 신규 대출이 4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중국 시중은행들의 4월 신규 대출액은 6천454억 위안(121조8천억원)으로, 전달 3조1천300억 위안(약 590조5천억원)에 비해 79.4% 급감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이 실물 경제에 미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기업,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 시장의 인플레이션 상황과 선진국의 정책 조정 등을 지켜보며 경기 둔화에 대응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자국 내 자본의 유출을 부추길 수 있어 중국의 금융 완화 조치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ING 관계자는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봉쇄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부양할 직접적인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인민은행이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