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4·15일[볼만한 주말영화]

2022. 5. 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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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월드 스타’ 강수연의 빛나는 한때를 기리며

시네마 <아제 아제 바라아제>(OBS 토 오후 9시55분) = 가족을 뒤로한 채 출가한 아버지 윤봉 스님(전무송), 돈과 성에 눈이 먼 어머니 제주댁(김애경), 어머니와 내연 관계이면서 자신을 겁탈한 현종(유인촌) 등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아픔을 느낀 순녀(강수연)는 속세의 삶을 떠나고자 마음먹는다. 어느 겨울, 덕암사를 찾은 순녀는 은선 스님(윤인자)을 스승으로 삼으며 비슷한 또래의 다른 비구니들과 함께 본격적인 비구니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현우(한지일)를 구한 계기로 순녀는 쫓겨나듯 파문을 당한다. 속세에서 끝없는 시련의 세월을 보낸 그는 진리를 찾아 다시 덕암사로 향한다.

로커 선생님과 초등학생들 “우리는 밴드다”

일요시네마 <스쿨 오브 락>(EBS1 일 오후 1시20분) = 음악에 대한 열정 말고는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로커 듀이(잭 블랙). 개념 없는 돌발행동으로 무대를 망친 그는 밴드에서 쫓겨난다. 임시 교사로 일하는 친구 네드(마이크 화이트)의 집에 얹혀살기 시작한 듀이는 돈이 급했던 나머지 네드의 이름을 사칭해 초등학교에 취직한다. 듀이가 임시 교사 생활을 하게 된 그린 초등학교는 지역의 명문 학교로, 재학생 대부분이 악기 하나쯤은 능숙하게 다루거나 뛰어난 실력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우연히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듀이는 지역 밴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이들과 오합지졸 밴드를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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