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첼시 떠나는 지소연 '집중 조명'..코치는 "WSL 역사상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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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첼시 위민을 떠나는 지소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첼시 위민 코치은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협회 여자 슈퍼 리그(WSL)'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소연을 조명하며 "첼시 위민은 WSL 3연패를 달성했으며, 지소연은 리그에서 5차례 모두 우승한 4명 중 1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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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첼시 위민을 떠나는 지소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첼시 위민 코치은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협회 여자 슈퍼 리그(WSL)'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지소연과 첼시 위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킹스메도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WS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민을 4-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 위민은 WSL 3시즌 연속 우승이자 클럽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지소연의 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맨유 위민전을 앞두고 첼시 위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은 지난 8년 동안 놀라운 시간을 보낸 다음,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간다"라며 길었던 동행이 마무리됨을 발표했다.
구단과 인터뷰를 진행한 지소연은 "첼시를 떠나는 것은 어렵지만 8년 동안 있으면서 가장 힘든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모든 것을 두고 떠나기가 어려울 것이다"라며 "엠마 헤이스 감독이 많은 것을 도와줘 감사했다. 8년 동안 환상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한 번 첼시는 영원한 첼시다"라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첼시 위민은 맨유 위민을 제압했고, 지소연은 WSL 마지막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소연을 조명하며 "첼시 위민은 WSL 3연패를 달성했으며, 지소연은 리그에서 5차례 모두 우승한 4명 중 1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소연이 합류하기 전 첼시 위민은 트로피를 거머쥐던 클럽이 아니었다. 그녀는 합류 초기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지만 빠르게 정착했으며 2015년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지소연을 향해 찬사를 보낸 이들의 인터뷰를 함께 전했다. 첼시 위민 코치 폴 그린은 "지소연은 WSL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언급했으며, 그녀의 동료 서맨사 커는 "지소연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가 그리워할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지소연은 오는 15일 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 위민전에서 마지막 트로피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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