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이경영, 협박하는 전국환 살해 "편히 쉬세요"
[스포츠경향]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후의 수를 두는 전국환을 이경영이 살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자식들을 건드리는 이경영에 최후의 수를 둔 전국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신의 뜻을 들어준 김용준(전승빈)에 조태섭(이경영)은 그가 회장이 되고 싶다는 뜻을 이뤄주기 위해 김석훈(최광일)에게 연락을 넣으라고 명령했다. 모든 검사를 모은 김석훈은 “천하 그룹 김건영 회장이 위독하다. 승계 과정은 편법으로 얼룩져있고. 이 시간 이후로 너희들은 정의로운 검사가 된다. 천하 그룹에서 용돈 받은 놈들 있으면 당장 흔적 지우고 천하 그룹에 친구 있으면 당장 끊어. 너희는 오로지 죄만 본다. 법이 공평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와라”라고 말했다. 천하그룹 특별수사팀이 생기게 되고 특별 검사는 최강진이 됐다.
승계과정과 삼 남매 조사까지 모드 들어간 것을 알게 된 김건영(전국환)은 김희아(김지은)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조태섭은 “멀쩡한 몸통에 상처를 내면 하수야. 균형을 깨는 하나만 처리하면 돼”라고 말했다.
김성준(문정기)을 횡령으로 잡아들인 조태섭은 김건영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건영은 김희아가 다음 타깃인 걸 눈치채고 김성준을 빼오려는 그를 말렸다.
결국 조태섭을 찾은 김건영은 무릎을 꿇었다. 미소 지은 조태섭은 뭐 하는 거냐고 물었고 김건영은 “제 아들 성준이 보내주십시오. 용준이 성준이 희아. 내 자식대에서 더는 정계와 연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했다.
늙은이 마지막 부탁이라며 유착관계를 끊고 싶다는 김건영에 조태섭은 “죄송합니다. 그렇게는 안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영은 녹음기를 틀었다. 조태섭은 1993년 천하그룹 비리 수사 내용을 김건영에게 건네며 정계에 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인 조태섭과 김건영은 악수하며 거래를 했고 모든 것은 녹음됐다. 김건영은 “인연이 아니라 악연이었습니다. 제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아실 겁니다. 의원님 손잡고 교도소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 꽤 오랜 시간 함께 했지 않습니까. 교도소에서는 함께 했던 날 소회를 푸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죽기 전 부탁이면 협박입니다. 성준이 제자리로 돌려놓으세요. 더는 내 자식들한테 연락하지 마시고”라며 자리를 떠났다.
김진우(김영훈)는 조태섭에게 김건영을 처리하라 말했으나 한지현은 말렸다. 김진우와 닥터K는 김건영 담당 의사를 만났고 차를 마시던 조태섭은 “좋은 차를 마셨으니까 오늘 밤은 푹 자겠어”라고 중얼거렸다.
잠든 김건영의 수액에는 주사액이 들어갔고 바이탈에 이상이 생겼다. 전화를 받은 한지현은 조태섭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려 했으나 제지당했다. 조태섭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회장님.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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