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전쟁 外[새책]
[경향신문]
도서 전쟁
디지털 혁명이 도서산업에 끼친 영향을 고찰하는 책이다. 영국 사회학자 존 B 톰슨은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오늘날 출판산업을 붕괴시킨 아마존 등 기술 대기업의 도서 공급망 장악 과정과 구독 서비스, 오디오북 등 새로운 출판 모델의 현황을 소개한다. 전주범 옮김. 한울엠플러스. 5만9000원
팬데믹 브레인
코로나19와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이 우리 뇌와 인지 기능에 끼친 영향에 대해 심리학, 뇌 과학, 신경 과학 등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설명한다. 저자는 거리 두기와 자가격리 등 팬데믹이 초래한 사회적 고립 자체가 뇌 인지기능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말한다. 정수근 지음. 부키. 1만6800원
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성소수자 집단에 당사자로 속하진 않지만,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지지자를 위한 지침서다. 기본적인 용어부터 성소수자와의 대화 에티켓, 기관·단체·시설 등을 ‘환대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지니 게인스버그 지음. 허원 옮김. 현암사. 1만60000원
민낯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선언만 반복하며 아픔을 소비하고 흘려버리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변희수 하사, 최진리(설리) 가수, 최숙현 선수, 김용균씨, 성북 네 모녀 등 문제적 죽음을 응시하고 n번방 사건, 세월호 참사, 낙태죄 폐지 등을 되짚는다. 오찬호 지음. 북트리거, 1만5500원
북한의 건축 사람을 잇다
금강산관광 등 잘 알려진 사업부터 천덕리 살림집 건립 등 일반인에겐 낯선 사례까지 그동안 진행된 남북 건설 협력사업들을 정리했다. 향후 남북경협 전략에 시사점을 줄 만한 북한 외자유치 정책의 내용과 북한의 해외 개발 모델인 싱가포르의 사례도 소개한다. 변상욱 지음. 경향신문사. 1만6800원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절반 채울 수 있을까
- “이러다간 또 탄핵”… 신용한이 인수위를 떠난 까닭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유승민 “역시 ‘상남자’···사과·쇄신 기대했는데 ‘자기 여자’ 비호 바빴다”
- ‘만선의 비극인가’…금성호, 너무 많은 어획량에 침몰 추정
-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트럼프 당선에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항공기 등 운항 장애 발생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3주 연속 최상위권
- 억대 선인세 받고 영국서 출판되는 ‘K-라면’ 에세이
- 때로는 익숙한 풍경이 더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