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Ast+ 8회' 경희대 박민채, 김시래-김민구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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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채(185cm, G)가 9경기 중 8경기에서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민채는 이번 시즌 9경기 중 상명대와 한 차례 맞대결(4월 14일)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8경기에서 모두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민채는 단 9경기 만에 김시래와 김민구가 2년(41경기 출전)과 4년(79경기 출전) 동안 작성한 7경기보다 더 많은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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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1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단국대와 홈 경기에서 87-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 2패를 기록한 3위 경희대는 2위 연세대를 반 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고찬혁(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조승원(19점 2리바운드), 박민채(19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장동하(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박민채가 이날도 11개로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박민채는 이번 시즌 9경기 중 상명대와 한 차례 맞대결(4월 14일)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8경기에서 모두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최다 두 자리 어시스트 경기수는 김민구(당시 경희대)와 김시래(명지대)의 7경기다.
김시래는 2010년과 2011년 2년만 대학농구리그를 뛰었지만, 박민채의 선배인 김민구는 4년 동안 활약했다.
박민채는 단 9경기 만에 김시래와 김민구가 2년(41경기 출전)과 4년(79경기 출전) 동안 작성한 7경기보다 더 많은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구나 박민채가 지난해 1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각각 1회씩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어 통산 횟수는 10경기다.
이 기록은 정규리그 기준이다. 만약 플레이오프까지 합산한다면 박민채는 12회로 역시 최다 기록 보유자다. 2위는 10경기의 김민구 몫이다.
박민채는 현재 10.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부상 없이 14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면 151어시스트까지 가능하다.
역대 대학농구리그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는 2011년 김시래의 167개(평균 7.6개)다. 2위는 2012년 최수현의 134개(평균 6.4개). 두 선수가 활약할 때 팀당 경기수는 22경기였다.
박민채는 현재와 같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경기수가 최대 8경기가 적어도 김시래 다음으로 많은 어시스트가 가능하다. 만약 이번 시즌에도 16경기였다면 김시래의 기록 경신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다.
박민채는 현재 평균 16.4점 3.6리바운드 10.8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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