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야구에 '농락' 당한 LG, 도루 최하위 KIA에 털렸다 [MK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 배터리가 리그 도루 최하위 팀 KIA 타이거즈에 '탈탈' 털렸다.
LG 안방 마님 유강남은 올 시즌 13일 경기 전까지 2할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에 LG는 도루저지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LG는 KIA 선발 양현종이 헤드샷 퇴장으로 2.2이닝만에 물러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배터리가 리그 도루 최하위 팀 KIA 타이거즈에 ‘탈탈’ 털렸다. 안방 마님도 선발 투수도 대도(大盜)를 못 막았다. 3개의 도루 허용과 어설픈 수비는 뼈아픈 실점과 선발투수 조기 강판으로 이어졌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3번째 경기서 1-10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팀 최다 6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시즌 15패(21승).
마운드의 높이에서도, 발야구를 막는 수비력에서도 완벽하게 밀린 LG였다. 무엇보다 KIA가 이날 경기 전까지 도루 11개로 리그 최하위에 그쳐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더 아쉬운 하루였다.
KIA 타자들은 이런 LG 배터리 조합의 약점을 공략했다. 2회 2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왼쪽 방면의 기습적인 번트로 안타를 만든 것이 대표적인 첫 번째 장면. 이후에도 KIA는 변화구 위주의 볼배합을 가져간 임찬규와 유강남을 계속해서 발로 흔들었다.
특히 임찬규-유강남 배터리 조합은 3회에만 3개의 도루를 허용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거기다 LG 외야수 이재원의 실책, 포수 유강남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영혼을 잃고 흔들렸다.
박동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후속 상황 최형우의 2루타 때 LG 우익수 이재원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3루 주자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2타점 2루타가 싹쓸이 3타점 적시타로 둔갑한 상황. 결국 임찬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는 이어 올라온 최동환이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을 더했다.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계속된 위기 상황. LG는 이우성의 타석에서 도루와 폭투로 1루 주자가 3루까지 향하는 걸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이 주자가 이우성의 내야 안타 때 홈을 파고들면서 실점은 5점으로 늘었다.
한 번 꺾인 흐름은 되찾기 어려웠다. LG는 KIA 선발 양현종이 헤드샷 퇴장으로 2.2이닝만에 물러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동원한 벌떼 불펜이 오히려 볼넷을 쏟아내고 대량실점을 한 끝에 씁쓸한 완패를 당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OA 유나·타히티 지수, 감각적 바디프로필(화보) - MK스포츠
- 다이아, 결국 해체 수순 “8월 마지막 앨범 준비”(공식) - MK스포츠
- ‘75D’ 오또맘, 바디프로필 왜 안 찍냐고? [똑똑SNS] - MK스포츠
- 던밀스 아내, 래퍼 A씨 몰카 유포 폭로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 MK스포츠
- 심으뜸, ‘화난 애플힙’ 그냥 나온 게 아니네 [똑똑SNS] - MK스포츠
- KT에 방출 요청 박병호 삼성 오재일, 전격 1대1 트레이드! 590홈런 동갑내기 거포 맞교환 - MK스포츠
- 정찬우, 김호중과 유흥주점 동석 NO (공식입장) [전문] - MK스포츠
- 장우혁, 갑질 폭로 前직원 ‘명예훼손 불송치’에 이의신청...“수사기관 수사 중” (공식입장) -
- 박병호 쇼크에도 흔들림 없었다…‘문상철 4안타 5타점 맹폭’ KT, 두산 대파하고 4연승 신바람 [M
- ‘타선 대폭발+문동주 첫 QS’ 정경배 감독 대행의 한화, 떠난 최원호 전 감독에게 대승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