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할리파 UAE 대통령, 13일 지병으로 별세..향년 73세
임보미기자 2022. 5. 13.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 거부로 유명한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국영통신 WAM이 전했다.
UAE 대통령실은 이날 알 나흐얀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리며 이날부터 3일간 공식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업무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UAE를 건국한 셰이크 자이드 알 나흐얀 초대 대통령의 장남으로 2004년 아버지를 이어 2대 대통령에 임명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거부로 유명한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국영통신 WAM이 전했다. 향년 73세.
UAE 대통령실은 이날 알 나흐얀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리며 이날부터 3일간 공식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업무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날부터 40일간 조기게양도 지시했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2014년 뇌졸중 수술을 받은 뒤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채 투병을 이어왔다. 당시부터 실질적인 대통령 업무는 이복 형제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자가 맡았고 그는 사실상 형식적인 대통령직만 유지해왔다. 알자지라는 다만 현재 공식 후계자는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UAE를 건국한 셰이크 자이드 알 나흐얀 초대 대통령의 장남으로 2004년 아버지를 이어 2대 대통령에 임명됐다. 그는 재임 시절 세계 최대 투자 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의 수천억 달러 자산을 관리하며 UAE의 경제 개혁을 주도했다. 알 나흐얀 가문의 자산은 1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두바이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할리파’도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UAE 대통령실은 이날 알 나흐얀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리며 이날부터 3일간 공식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업무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날부터 40일간 조기게양도 지시했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2014년 뇌졸중 수술을 받은 뒤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채 투병을 이어왔다. 당시부터 실질적인 대통령 업무는 이복 형제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자가 맡았고 그는 사실상 형식적인 대통령직만 유지해왔다. 알자지라는 다만 현재 공식 후계자는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UAE를 건국한 셰이크 자이드 알 나흐얀 초대 대통령의 장남으로 2004년 아버지를 이어 2대 대통령에 임명됐다. 그는 재임 시절 세계 최대 투자 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의 수천억 달러 자산을 관리하며 UAE의 경제 개혁을 주도했다. 알 나흐얀 가문의 자산은 1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두바이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할리파’도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文 사저 7m 가림막, 하루만에 철거…“숨길 이유 없어”
- 택시비 실랑이로…택시기사에 엎어치기·날아차기한 여성
- W재단 “유엔기후변화협약 뉴스레터 통해 HOOXI 캠페인 전 세계에 소개”
- 박수현, 尹의 北 도발 대응 비판 “NSC 상임위라도 개최했어야”
- 尹대통령, 취임 후 직무 수행 ‘잘하고 있다’ 52%…국힘 지지율 45% [갤럽]
- 멍게 먹으면 뇌 노화 징후 반전시킬 수 있다
- 진중권 “이재명 건들면 조국 사태 날 것…‘물총’ 발언은 괘씸”
- 국세청장 김창기, 보훈처장 박민식, 법제처장 이완규… 청장·차관급 21명 인선
- 목조른 아빠에 5살 딸 “처벌 안하면 좋겠어…그래야 같이 놀잖아”
- “비서관실 책상이 왜 한 방향?”…尹대통령 “미안” 사과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