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일꾼은?..메가시티 중심 꿈꾸는 '양산'

정민규 2022. 5.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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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앵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경남 양산은 3명의 후보가 시장에 도전합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을 꿈꾸는 양산에서 어떤 후보들이고 어떤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지, KBS부산이 준비한 지방선거 기획보도 '우리 동네 일꾼은'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35만의 동남권 중추도시로 성장한 경남 양산시.

현직인 김일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KTX물금역 정차를 재임 시절의 성과로 꼽으며 시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에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얻은 양산-부산간 고속도로 시내 권역화와 회야강변 신도시 조성 등을 공약에 반영했습니다.

[김일권/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 "약 4년 동안 9천 회가 넘는 만남을 이루어냈고, 아마 우리 시민들도 그 점을 느낄 겁니다. 어느 후보보다도 소통하는 시장으로서 우리 시민들이 받아들여 주고 있고."]

민선 5, 6기 시장을 지낸 나동연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에 내줬던 시장 자리를 되찾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취업중심 산업협력 도시와 자녀 안심 등원 사업 등으로 양산의 미래를 그려가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나동연/국민의힘 양산시장 후보 : "희망이 있는 우리 양산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제가 그 선봉에 서겠습니다. 지금 많이 흩어져 있는 우리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여야 되고, 새로운 양산의 비전을 설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양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전원학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시정 참여 위원회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해 물금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전원학/무소속 양산시장 후보 : "한 사람은 일곱 번째 도전, 또 한 사람은 여섯 번째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봤을 때 우리 양산 시민들이 이제 찍을 사람이 없으니까 이 당, 저 당을 떠나서 무소속을 한번 선택을 해보자는 게 있어서…."]

3파전으로 치러지는 양산시장 선거는 똑같은 여야 후보의 네 번째 맞대결을 보는 유권자들의 피로감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귀향 효과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관심사입니다.

KBS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그래픽:김명진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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