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 첫 TV 토론회..정책 대결 본격화
[KBS 부산]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에 출마한 후보자 세 명의 첫 토론회가 오늘, KBS부산방송총국에서 열렸습니다.
각 후보들은 부산의 경제 현안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년 동안 시장 권한 대행 체제부터 보궐선거까지 겪은 부산.
6·1 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국민의힘 박형준, 정의당 김영진 세 후보가 참여한 첫 TV토론회.
후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각자 민생 회복을 위한 경제 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경제 구조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기존의 부울경 메가시티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울경 메가시티, 이런 체질 개선의 기회도 왔고, 가덕신공항, 북항 재개발에도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이 가진 입지 조건을 토대로 세계 속에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글로벌 허브 도시) 인프라를 만들어주고, 공항이 되었든, 항만이 됐든 이것을 현대화 하는 작업과…."]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정보통신기술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늘리기 위해 관련 인재 육성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의 지역 거점대학에 투자를 해서 장기적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추진과 가덕신공항 연계성 강화에는 모두 동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교통 정책 계획 보완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민간과 국가의 역량 결집을,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대한 적정성 검토 부실을 지적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들은 오는 24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법정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정책 토론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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