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마감..경쟁 구도는?

최혜진 2022. 5. 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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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이틀 동안 실시된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사실상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에 맞서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이 의미있는 득표율을 얻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인데요.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광주와 전남에 후보자 30여 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99명, 전남 3백 32명을 선출하는 6·1 지방선거.

호남이 텃밭인 더불어민주당은 금품 의혹으로 무공천을 결정한 강진군수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냈습니다.

4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건 국민의힘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광역단체장 후보조차 못 냈지만 이번에는 시도지사 후보 등 34명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만 10명이 나서는 등 대선 득표율에 힘입어 지지세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광주에서 두자릿수 득표율을 얻었던 정의당은 후보자 수가 다소 줄었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 광주는 시장 후보 등 12명, 전남은 15명이 등록했습니다.

[윤태곤/더모아정치분석실장 :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한 심판이 있어야 하는데 국민의힘 지명도가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의당이 독자적인 유의미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없을지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에 맞불을 놓는 무소속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광주는 서구청장 선거구, 전남은 목포시 등 대부분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가 나섰습니다.

'공천 잡음'으로 인한 반 민주당 정서가 무소속과 대결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건입니다.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등도 단체장 등의 후보를 내고 다수당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교육감 후보도 광주 5명, 전남 3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오는 19일부터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각 정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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