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마감..제주도지사 선거 '4파전'

신익환 2022. 5. 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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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6·1 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됐습니다.

도지사 선거에선 4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교육감 후보는 다시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선거는 4명의 주자가 본선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도민이 주인되는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 오영훈 민주당 후보는 대통합의 정치와 정책 발굴 등을 통해 위기에 빠진 제주를 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제주를) 어떻게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할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어서 도민 여러분께 제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발맞출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제주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 "윤석열 정부의 새 출발과 함께 제주의 미래 행복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부순정 제주녹색당 후보는 제주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제주의 환경 문제도 해결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순정/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 "(도민) 삶의 질 문제나 제주 환경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어서 저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문제들 해결할 방법 만들어 나가고 제주의 미래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세워나가겠습니다."]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제주를 지키는 한편, 거대 정당이 지배하는 정치판을 바꾸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 "지난 20년 난개발과 투기의 바람에 제주의 자연도 사람도 힘듭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어서 반드시 제주다움을 바탕으로 제주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겠습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3파전 양상에서 다시 김광수, 이석문 후보의 맞대결로 결정됐습니다.

단일화 철회를 선언했던 고창근 후보가 끝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사전투표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조창훈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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