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선거 3파전..접전 예고
[KBS 청주] [앵커]
19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충청북도교육감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김병우 후보에 이어 윤건영 후보가 양자 단일화 후보로 확정됐고, 김진균 후보는 단일화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가 심의보 예비후보와의 양자 단일화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최근 이틀 동안 충북도민 2천여 명을 상대로 한 양자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총 49.55%를 얻어 심 후보를 10%p가량 앞섰다고 밝혔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분명한 건 조건 없이,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합심·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나머지 한 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의보/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유권자들이) 기필코 당선시키셔서 지속 가능한 충북 교육의 발전을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김진균 후보도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현직에 맞설 3자 후보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균/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저와 윤 후보께서 좋은 대안을 가지고 만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도민들, 교육 가족이 원하는 단일화, 꼭 이뤄내겠습니다."]
어제 본 선거 등록을 마친 김병우 후보는 거리 유세와 간담회, 행사 방문 등을 이어갔습니다.
남은 선거 운동 기간, 권역별 교육 공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정책과 공약과 비전을 통해서 꿈을 주게 되는데 오로지 정책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생각입니다."]
재선 교육감에 맞선 단일화 진통 끝에 3파전 구조가 형성된 가운데 남은 19일 선거 기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김현기/그래픽:김선영
[윤건영·심의보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인용 관련]
-조사 의뢰: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추진위원회
-조사 기관: 리얼미터, 한길리서치
-조사 일시: 2022년 5월 11~12일
그 밖의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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