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 은하 중심에 위치한 블랙홀 포착, 아인슈타인이 또 옳았다

이슬 인턴기자,엄예진 인턴기자 2022. 5. 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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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Event Horizon Telescope) 국제연구진이 우리 은하계에 중심에 있는 블랙홀 궁수자리 A(Sgr A)의 모습을 포착해 12일 공개했다.

이번에 관측된 궁수자리 A 블랙홀은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블랙홀은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은하의 가장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일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질량과 거리등의 여건상 육안관측이 거의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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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인턴기자,엄예진 인턴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Event Horizon Telescope) 국제연구진이 우리 은하계에 중심에 있는 블랙홀 궁수자리 A(Sgr A)의 모습을 포착해 12일 공개했다.

이번에 관측된 궁수자리 A 블랙홀은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당 사진에 가운데 검은 부분은 블랙홀이 빛을 가려 만든 그림자, 고리의 빛나는 부분은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휘어진 것으로, 이 빛은 태양보다 4백만 배 무거운 중력에 의해 휘어진 것이다.

과학계에서는 이번 발견이 은하의 형성과 진화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는 왜 여기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우주의 근원을 연구했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물음에 답을 향해가고 있는 것이다.

궁수자리 A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27,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2019년 관측된 초대질량 블랙홀 M87에 이어 촬영한 두 번째 블랙홀이다.

이 블랙홀은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은하의 가장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일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질량과 거리등의 여건상 육안관측이 거의 불가능했다.

궁수자리 A 블랙홀에서는 구름이 몇 분 안에 공전하기 때문에 마치 강아지가 꼬리를 빠르게 흔드는 모습을 카메라로 선명하게 촬영하는 것만큼 관측이 어려웠던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한국 천문연구원을 포함한 전 세계 80개 기관, 300명이 넘는 EHT 연구진들이 넘게 참여했으며 지난 5년 동안 모의실험을 끊임없이 진행해 슈퍼컴퓨터로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관측으로 놀라운 점은 M87 은하의 블랙홀과 구조가 우리 은하의 블랙홀 구조와 굉장히 비슷하다는 것이다.

M87 은하는 지구에서 5500만 년 떨어져 있고 은하의 모양도 다르지만 그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의 구조는 닮아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아인슈타인이 100년전에 예측한 상대성이론을 더욱 확고히 예측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계에서는 이번 발견이 은하의 형성과 진화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News1 이슬 인턴기자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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