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침급식' 임태희 "맞벌이 부모 걱정 덜어줘"

박종대 2022. 5. 13.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9시 등교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3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초등학생 아침급식 전면 실시' 공약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호응에 나섰다.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초등학교 아침급식이 실시되면 초등학생 건강과 맞벌이 학부모 걱정을 덜어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9시 등교제의 학교별 자율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9시 등교제' 폐지 공약과 일맥상통, 도서관 이용 활성화 등 대책 마련할 것"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왼쪽)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2022.05.13. (사진=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현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는 ‘9시 등교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3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초등학생 아침급식 전면 실시’ 공약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호응에 나섰다.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초등학교 아침급식이 실시되면 초등학생 건강과 맞벌이 학부모 걱정을 덜어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9시 등교제의 학교별 자율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초등학생 아침급식 전면 실시를 주요 공약으로 언급했다.

이에 임 후보는 “아침급식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 휴식 공간 확보 등을 통해 돌봄 기능으로서 학교가 거듭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전날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독선과 불통의 교육행정이 경기교육을 고립시키면서 학생들의 학력은 뒤처지고, 낡은 이념을 쫓느라 아이들의 미래도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위기에 빠진 경기교육을 살려 경기도를 교육도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후보는 1956년생으로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을 16대부터 3선에 성공하며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한경대학교 총장을 거쳐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