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도내 후보자 485명 등록 완료

원주갑 보궐선거까지 포함, 총 243명 당선자 탄생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이틀째인 13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천602명의 기초의원 등을 뽑는다.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총 13일간 이뤄진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강원도내 각급 선거 후보자 485명이 등록을 완료,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3일 최종 마감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등 도지사 후보 2명과 시장·군수 후보 50명, 광역의원 후보 101명(지역구 90명·비례대표 11명), 기초의원 후보 325명(지역구 282명·비례대표 43명), 교육감 후보 7명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각급 선거 후보자의 경우, 정당별로는 시장·군수선거는 민주당 18명, 국민의힘 1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총 50명이다.

광역의원선거는 민주당 46명(지역구 42명·비례대표 4명), 국민의힘 48명(지역구 44명·비례대표 4명), 정의당(비례) 1명, 기본소득당(비례) 1명, 진보당(비례) 1명, 무소속 4명 등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가장 많았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138명(지역구 116명·비례 22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민주당 기초의원 후보는 123명(지역구 103명·비례 20명), 정의당(지역구) 3명, 자유통일당 1명, 진보당 5명(지역구 4명·비례 1명), 무소속 55명 등이다.

▲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강원도내 각급 선거 후보자 485명이 등록을 완료, 본선 레이스에 나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함께 치러지는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원창묵(민주당)·박정하(국민의힘)후보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6·1지방선거 도내 각급 선거 정수는 도지사 1명, 시장·군수 18명, 광역의원 49명(지역구 44명·비례대표 5명), 기초의원 174명(지역구 151명·비례대표 23명)이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원주갑 보궐선거 국회의원 1명까지 포함하면 총 243명의 당선자가 탄생한다.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도내 여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풍향계로 평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인만큼 ‘안정론’을 들고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거대 야당의 존재감을 더욱 살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한편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