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울 원정에서 '2위' 수성에 나선다

정지훈 기자 2022. 5.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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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주말 서울 원정에서 단독 2위 수성에 도전한다.

포항은 5월 15일(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더한 포항은 인천, 제주와 나란히 승점 19점을 기록하게 됐고, 다득점에서 두 팀에 앞서며 50여 일 만에 단독 2위로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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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주말 서울 원정에서 단독 2위 수성에 도전한다.


포항은 5월 15일(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포항은 서울전 승리로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줄줄이 늘어선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2위를 굳게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리그 재개와 함께 치러진 홈 2연전에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10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0으로 앞서가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1라운드 성남전에서는 한 골을 잘 지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더한 포항은 인천, 제주와 나란히 승점 19점을 기록하게 됐고, 다득점에서 두 팀에 앞서며 50여 일 만에 단독 2위로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포항은 최근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각각 1골씩만을 기록하며 살얼음판 승부를 펼쳐야 했다. 매 경기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득점이 절실하다. 리그 경기에서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공격 자원들의 발끝이 되살아나야 한다.


올 시즌 포항과 서울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맞대결(7라운드)에서는 양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포항의 무패 행진의 시작점이 공교롭게도 서울전 무승부였다. 서울 또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포항은 서울과의 원정경기 이후 포항으로 돌아와 홈 3연전(FA컵 포함)을 치른다. 리그 경기와 FA컵 토너먼트로 빼곡한 5월 일정 속에 포항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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