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사단 완성한다..'맨유 출신' 반 페르시-맥클라렌 코치 합류

정지훈 기자 2022. 5. 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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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사단을 완성한다.

전권을 약속한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코치진 구성에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게 요청한 것은 이적 시장에 대한 '전권'이었고,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에게 막대한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잘 알고 있는 코치진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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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사단을 완성한다. 전권을 약속한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코치진 구성에 나섰다.


이번 시즌 맨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레전드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험을 쌓으면서 지도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성적 부진으로 솔샤르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됐고, 이후 랄프 랑닉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했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리그에서 6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 등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의 선택은 리빌딩이었다. 맨유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팀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찾았고, 결과적으로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맨유는 아약스에서 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5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텐 하흐 감독을의 선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화끈한 지원까지 약속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게 요청한 것은 이적 시장에 대한 ‘전권’이었고,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에게 막대한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텐 하흐 사단을 완성하고 있는 맨유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가 텐 하흐 사단을 완성하고 있고, 스티븐 맥클라렌 코치를 영입하는 것에 근접했다. 맨유는 이미 아약스의 수석코치 미첼 반 더 가흐를 영입하는 것에 합의했고, 로빈 반 페르시와 르네 뮬렌스틴도 추가로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클라렌은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하며 맨유의 수석 코치로 활약했다. 반 페르시 역시 맨유에서 활약하며 우승을 경험한 레전드 공격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잘 알고 있는 코치진을 원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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